tvN 토일드라마 ‘건물주’는 시청률 3%대라는 낮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OTT 플랫폼에서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하며 ‘실패작’이라 보기 어려운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30 세대의 소비 패턴과 맞물려 OTT 플랫폼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젊은 층의 취향을 저격했다. 드라마는 부동산 계급론과 인간의 어두운 욕망을 다룬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였으며, SNS를 통해 확산된 하이라이트 영상과 심은경의 연기 클립이 온라인상에서 재생산되며 재유입을 이끌었다. 드라마는 돈을 향한 처절한 생존극을 그리고 있으며, 인간의 이중성을 꼬집는 블랙코미디라는 평가를 받는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건물주’가 우리 시대의 민낯을 가장 적나라하게 비춘 논쟁적인 작품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