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신작 ‘상자 속의 양’에 대한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속에서 인간성의 의미를 되묻는 질문을 던졌다. 영화는 죽은 아들의 모습을 재현한 휴머노이드 로봇과 아들을 잃은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 상실, 관계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감독은 중국의 AI 기술을 활용한 망자 재현 사업을 언급하며 윤리적·도덕적 문제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아야세 하루카는 영화 속 오토네가 아들을 잃은 슬픔을 극복하고 휴머노이드와 교감하는 과정을 설명하며 영화의 의미를 강조했다. 고레에다 감독은 8번째 칸영화제 진출작으로, 이전에도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다음 달 10일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