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감독의 디지털 아카이브 영화 ‘남태령’이 20일 개봉을 앞두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영화는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화제를 모았으며, 젠더, 세대, 계층의 장벽을 뛰어넘어 서로를 ‘동지’라 부르는 시민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담아낸다. 영화는 농업의 생존권을 넘어 우리 사회 전체의 연대를 역설하며, 디지털 공간과 오프라인 현장을 잇는 다양한 인물들의 활약을 보여준다. 특히 스스로를 퀴어 페미니스트 노동자라 지칭하는 ‘유기체 아저씨’ 황승유의 등장은 영화가 지향하는 다양성의 가치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과 보도스틸은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개봉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