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15년부터 외국인 타자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멜 로하스 주니어 이후, 2026년까지도 기억에 남는 외국인 타자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힐리어드가 5월 이후 급격한 타격 컨버전스를 보여내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3일 수원 SSG전에서 2점 홈런을 기록하며 세리머니까지 한 힐리어드는 14일까지 타율 0.375, 11홈런, 35타점, 33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2위를 차지했다. 출루율 0.350, 장타율 0.553으로 OPS 0.903까지 기록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4월에는 5개 홈런을 친 것에 비해 5월에는 6개 홈런을 추가하며 타격감이 향상된 점이 눈에 띈다. 이강철 KT 감독은 힐리어드의 타구 속도와 타격 능력을 칭찬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T는 김현수, 최원준 영입 이후 타선의 짜임새가 완성되었으며, 힐리어드의 활약은 팀의 우승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힐리어드가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26년 KT는 로하스의 아성을 넘어 새로운 외국인 타자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