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달 동안 KIA 타이거즈의 불펜은 붕괴 직전까지 갔지만, 벤치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며 필승조를 재정비하여 성공적으로 변화를 이끌어냈다. 핵심은 마무리 교체였다. 개막 이후 불안했던 정해영의 각성과 성영탁의 안정적인 구원이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4월 11일 정해영을 1군에서 제외하고 성영탁을 마무리 자리에 앉힌 결정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으며, 성영탁은 15경기에서 18이닝을 던지는 동안 13피안타 2볼넷 1실점, 평균자책 0.50으로 5세이브 3홀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9회 초반을 책임지는 조상우와 좌완 김범수 역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필승조의 완성도를 높였다. KIA는 현재 ‘셋업맨 정해영-마무리 성영탁’이라는 강력한 불펜을 구축하여 7~8회 위기 상황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5월로 접어들면서 KIA 불펜은 리그 최고의 수준으로 향하고 있으며, 6월에는 전상현까지 복귀하면서 더욱 탄탄한 불펜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KIA의 필승조 재정비는 리그에서 가장 큰 약점이었던 불펜을 극복하고 승리를 향한 발판을 마련한 모범 답안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