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양창섭 선수가 갑작스러운 14일 잠실 LG전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팀의 9-5 승리에 기여했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장찬희와 왼손 이승현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양창섭은 다시 선발 투수 역할을 맡아 5이닝 동안 4안타 1홈런 1볼넷 3삼진 2실점의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특히 마지막 타자와의 승부에서 12구간까지 씨름하며 삼진 아웃을 잡아내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박진만 감독은 양창섭의 투구수에 제한이 없다고 언급하며 그의 활약에 높은 점수를 줬고, 양창섭 역시 ‘오늘이 제일 좋았다’라며 선발 투수의 욕심은 없다고 밝혔지만, 팀이 필요할 때 이닝을 많이 먹어주는 투수가 되기를 희망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포수 강민호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팀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