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켈 에르난데스가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오늘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3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 패전을 기록하며 한화의 고민이 깊어졌다. 1회초 서건창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시작했지만, 최주환에게 안타를 맞고 임병욱에게 1타점 2루타를 얻어 1-1로 균형을 허물었다. 이후 포수 허인서의 악송구로 1점 더 내주며 2-1로 뒤집혔고, 4회초에는 김웅빈에게 안타를 맞고 김건희에게 삼진을 거두었지만, 서건창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2-3으로 역전패했다. 에르난데스는 81구를 던지며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2km까지 나왔지만, 스트라이크 비율은 61.7%로 높지 않았고 4사구도 2개를 내주며 8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한화는 아직 오웬 화이트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으며, 문동주가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상황이라 선발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에르난데스의 다음 등판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