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등학교의 에이스 한규민이 롤모델로 삼는 문동주 선수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받아 10일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5이닝 5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한규민은 2학년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투구 실력을 선보이며 대전고를 2-1로 부산고를 꺾는 데 기여했다. 특히, 그는 롤모델 문동주 선수의 등번호 1번을 모자에 새기며 더욱 큰 동기 부여를 얻었다. 문동주는 최근 부상을 당해 안타깝지만, 한규민에게 많은 조언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 김의수 대전고 감독은 한규민의 컨디션이 평소만큼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돌파구를 찾아낸 점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