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9로 대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8회초, 만루 홈런을 허용하며 분위기가 완전히 무너졌고, 팽팽한 승부 속 8회초 공수 교대 때, 1루측 LG 응원석의 관중들은 하나둘씩 경기장을 떠나기 시작했다. 선발 투수 임찬규는 6회까지 1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후속 투수들의 부진으로 1-1 동점의 흐름을 지키지 못했다. 8회 등판한 장현식은 2사 만루에서 전병우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맞으며 승기를 완전히 빼앗겼고, 9회 등판한 함덕주는 0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잠실구장은 매진 경기였음에도, 8회 만루 홈런 이후 경기장 분위기는 침체되어 팬들의 퇴장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