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요일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배우 노상현이 민정우 역을 맡아 극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9회와 10회에서 민정우의 감정 변화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 몰입도를 극대화했으며, 결혼 계약서 유출로 인해 이안대군이 왕위를 노린다는 루머가 확산되자 정우가 ‘대군 자가, 왕실과 국가의 안녕을 위해 섭정을 종료해 주십시오’라고 청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정우가 아버지의 묘비 앞에 늘 지니던 묵주를 내려놓으며 본격적인 ‘흑화’를 예고, 극의 흐름을 단숨에 바꿨다. 특히, 성희주에게 사랑 고백을 받은 정우는 마음이 무너지고, 이안대군을 향한 마음을 자각하며 ‘유감이네’라는 대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선사했다. 극 말미, 정우가 이안대군에게 편전에서의 만남을 청한 뒤 치솟는 불길은 이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노상현의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은 ‘민정우’라는 인물을 완벽히 완성하며 극의 한 축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