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신인 좌완 투수 히라모토 긴지로는 9일 잠실 경기에서 최악의 데뷔전을 치렀다. 3이닝 동안 6피안타, 6볼넷, 6실점하며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특히 1회말 선두타자 박찬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한 시작을 알렸고, 이후에도 무사 2, 3루 위기, 1타점 희생플라이, 투런홈런 등 연이어 실점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투구수 78구 동안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2km까지 나왔지만, 직구 비율이 48.7%에 불과했다. 이숭용 감독은 긴지로의 데뷔전 불안을 우려하며 다음 등판에서의 개선을 기대했다. 긴지로는 KBO리그 최초의 좌완 일본인 선발 투수라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며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