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봄 기운이 완연한 5월 K팝 시장에 꽉 찬 사운드의 신나는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바람이 불고 있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강렬한 전자 사운드로 무장한 EDM 음악이 이지 리스닝과 밴드 음악에 이어, 또 다른 흐름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아이즈원 출신 가수 최예나는 지난 3월 발표한 '캐치 캐치'는 귀에 쏙쏙 박히는 훅(Hook)과 2010년대 2세대 아이돌 음악을 떠올리게 하는 멜로디로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렸고, 멜론 일간 차트에서 톱10에 진입했다. 르세라핌의 '셀레브레이션', 아일릿의 '잇츠 미', 코르티스의 '레드레드' 등 대형 기획사 하이브 소속 그룹들이 EDM 사운드를 선보이고 있으며, 캣츠아이의 '핑키 업' 역시 글로벌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7월 블랙핑크가 하드 테크노 장르 '뛰어'(JUMP)로 음악적 변신을 꾀해 반향을 일으킨 이래, K팝 시장에서 거친 질감의 EDM 곡들이 늘어났다고 보고 있다. 숏폼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가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최예나의 '캐치 캐치' 챌린지 영상은 중국 숏폼 플랫폼 도우인에서 9억뷰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