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감독은 최근 영화 ‘내 이름은’의 제작 비하인드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대한 깊은 고민과 강한 신념을 공개했다. 그는 4.3 사건을 다룬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다른 감독이 다루기 어려워했던 소재를 선택했으며, 특히 염혜란 배우를 믿고 맡긴 이유를 설명했다. 염혜란 배우와의 전작 ‘소년들’에서의 만남을 계기로 그녀의 연기력을 인정하게 되었고, ‘폭싹 속았수다’에서의 연기를 통해 더욱 깊은 감정 연기를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또한, 영화 제작 과정에서 많은 배우들이 후원을 약속했지만, 최소한의 교통비조차 지불하지 못했던 어려움을 토로했다. 영화의 흥행이 중요하지만, 감독의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현재 20만 관객을 넘어서며 흥행에 성공하고 있으며, 베를린 영화제 포럼 부문 초청작으로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