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에서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참가정 운동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일 경기도 가평에서 열린 '2026 효정 천주축복식'에는 70개국에서 모인 2,100쌍의 선남선녀가 참사랑을 서약하며, 비혼 및 저출생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사무엘 하데베 선지자와 낸시 로사리오 주교는 "가정은 인류를 의로움과 질서의 길로 인도하는 가장 작은 단위이자 가장 소중한 사명"이라며, 부모와 자녀가 사랑으로 연결된 가정이 회복될 때 사회적 갈등과 저출생 문제도 자연스럽게 치유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의 다문화 및 다자녀 공동체 지향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무너져가는 가정 윤리를 바로 세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서로 다른 배경을 존중하며 건강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평화의 시작이라고 다짐했으며, 가정연합 관계자는 제도적 지원과 더불어 긍정적 가치관 정립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축복결혼식은 전 세계 194개국에 생중계되어 저출생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