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요타의 농구 로봇 큐7이 등장하면서 스포츠의 본질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큐7은 놀라운 기술력을 선보이며 농구 코트를 누빈다. 하지만 슛 실패 후 고개를 숙이는 모습은 마치 실망한 선수처럼 보였다. 이는 로봇이 인간 선수와는 다른 영역에 머물러야 한다는 지적을 낳았다. 중국 베이징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인간과 로봇이 함께 달린 결과, 일부 로봇이 인간 세계 기록보다 빠른 기록을 냈지만, 로봇 축구 대회 로보컵 역시 아직 인간 축구와는 거리가 멀다. 스포츠 칼럼리스트 에마 존 가디언은 ‘스포츠에서 드라마는 완벽함이 아니라 흔들림에서 나온다’고 강조하며, 로봇 선수의 등장은 기술의 승리일 뿐, 스포츠의 본질을 대체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