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의 ‘군체’는 ‘부산행’과 ‘반도’의 아쉬움을 극복하며 좀비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영화는 봉쇄된 건물 안에서 벌어지는 생존자들의 생존을 위한 사투를 그린다. 특히, 감염자들의 진화된 모습이 핵심으로, 단순히 달리는 좀비가 아닌 서로 생각을 공유하며 협업하는 모습이 돋보인다. 연상호 감독은 ‘군체’의 좀비에 대해 ‘감염자들이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하기 점점 어려워지는 것이 ‘군체’의 가장 큰 공포’라고 밝혔다. 영화는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어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부산행’과 ‘반도’의 후속작으로, 관객들의 반응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