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28일 서울고법에서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 대표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징역 10년 및 추징금 12억 5천여만원을 구형했다. 이준호 전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에게도 징역 8년 구형이 제기되었다. 검찰은 김 전 대표와 이 전 부문장이 외부 실사 없이 부실 드라마제작사인 바람픽쳐스를 고가에 인수하고 카카오엔터에 319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인수 과정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내부 통제 시스템을 무력화하고 범행을 은폐했다며 비판했다.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김 전 대표의 경우, 항소심에서도 징역 10년 구형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