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지미 키멀이 진행하는 ABC방송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멀 라이브’가 2003년부터 ABC 방송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활동했지만, 2023년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린 ‘찰리 커크 암살사건’ 관련 풍자 발언으로 인해 무기한 방송 정지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FCC 위원장의 압박으로 방송 중단 위기를 겪었지만, 미국 헌법이 보호하는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논란 끝에 일주일 만에 재개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쇼는 피버디상 심사위원회로부터 엔터테인먼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퓰리처상으로 불리는 피버디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심사위원회는 이 쇼가 FCC 위원장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꾸준한 비평과 조롱을 선보였음을 강조하며, 키멀의 용기 있는 언론 활동을 칭찬했습니다. 피버디상은 미국 방송 매체의 공익 기여도를 평가하는 상으로, 1939년부터 제정되어 미국 방송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