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패럴림픽 스노보드 크로스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제혁이 KT 위즈의 시구자로 출전하여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을 보며 야구 선수 시절의 꿈을 다시 실현했다. 초등학교 때 야구 선수로 활약했던 그는 이후 스노보드 선수로 전향했지만, 발목 부상으로 인해 장애를 입고 스노보드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보면서 다시 야구를 꿈꾸기 시작했고, 2022년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에서 역대 첫 한국 장애인 스노보드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이제혁은 시구 제안을 받았을 때, 자신이 메달을 땄다는 사실에 큰 감동을 받았으며, 야구 선수 시절의 꿈을 조금이나마 이룰 수 있어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24년 알파인 스키 김소희 선수와 캐치볼을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2030년 알프스 동계 올림픽에서 다시 야구에 도전할 것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