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대기록을 세운 다큐멘터리 영화 ‘란 12.3’이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예매율 16.3%를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한 ‘살목지’와 개봉을 앞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짱구’ 등의 경쟁작들을 제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란 12.3’은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나선 이들의 숨 막히는 현장 기록을 담고 있다. 영화는 전통적인 다큐멘터리 문법을 따르지 않고, 실제 기록에서 포착되지 못한 순간을 배우와 연출을 통해 재구성하여 몰아치는 흐름 속으로 관객을 밀어 넣는다. 특히, 음악과 이미지의 결합, 그리고 일러스트 활용을 통해 독특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관객을 사건 속으로 초대한다. 영화는 특정 인물을 중심에 두지 않고, 거리와 광장, 그리고 그곳에 모였던 사람들의 움직임을 따라가며, 각자의 자리에서 이어진 행동의 축적을 보여준다. ‘란 12.3’은 ‘난중일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제목으로, 혼란과 기록을 의미하며, 두 번 다시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