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즌2는 시즌1의 ‘개인 대 개인’ 분노를 넘어 자본주의 시스템 속 ‘계급 대 계급’의 갈등을 본격적으로 다룬다. 컨트리클럽을 배경으로, 특권층과 일반 직장인들의 치열한 수 싸움을 그린다. 특히 윤여정은 억만장자 박 회장 역을 맡아 서늘한 카리스마를, 송강호는 성형외과 의사 김 박사 역을 맡아 핵심 서사를 이끈다. 작품 속 한국어 대사와 한국계 혼혈 배우를 통해 한국적 정서가 강조되며, 글로벌 콘텐츠에 한국적인 색채가 가미된 점이 돋보인다. 다만, 지나친 ‘K-문화 강조’는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즌2는 ‘기생충’의 여운을 이어받아 빈부격차 문제를 다루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