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구치, 스필버그, 페촐트 영화에 나타난 숏과 리버스숏은 공간 관계를 형성하며, 건네받는 행위가 영화 원리를 만드는 허구적 공간을 제시한다. 21세기 영화가 20세기 영화의 움직임을 변주하며 새로운 영화적 규칙을 만들어낸다.
이 글은 21세기 영화가 20세기 영화로부터 전승하거나 변주한 움직임들을 살펴봅니다. 하마구치의 <해피 아워>와 스필버그의 <스파이 브릿지>, 페촐트의 <피닉스>를 예시로 들어 숏과 리버스숏이 영화 속 공간과 인물 간의 관계를 어떻게 형성하는지 분석합니다. 특히, 건네받는 것과 건네질 수 없는 것 사이의 허구적 공간이 영화의 원리를 만들어낸다는 점을 강조합니다.